민프
토스 - 유난한 도전 본문
짧은 총평
- 토스가 어떻게 생겨난건지, 초기 토스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실패를 했다면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3년의 실패 기간동안의 스토리, 9번째 제품의 성공 스토리, 현재의 토스는 어떨까? 라는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책이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는 하지만 실패의 고통은 정말 아프고,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안될 것 같다고 해도 대표 혹은 개발진들의 생각에 '이건 가능할 것 같은데?' 라고 생각이 들면 일단 해보자 라는 것을 느꼈고, 초기 스타트업 멤버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스타트업의 시장이 어떠한지, 어려움이 분명히 생길텐데 성공한 기업의 극복 스토리는 어떠한지 잘 알수 있기에 하나의 등대가 될 만한 스토리가 잘 담겨있어서 스타트업을 해보기 전에 참고할 만한 도서로 참 좋은 것 같다.
무서워서 못할 것 같다기보다는 일단 출시를 해보고 유저들의 반응을 봐보자 ㅎ
프롤로그
그저 ‘앱 하나’ 만들어보고 싶었던 단 한 명에서 시작해 2000명의 공동체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어야만 했던 부끄러운 실패, 절체절명의 위기, 돌아보니 중차대했던 결정, 짜릿한 성공의 순간 순간을 성실히 묘사하고자했다.
-> 그저 앱하나 만들어보고싶었던 마음가짐 하나로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낸 토스도 그렇고 슬랙도 그렇고 도전하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성과 인 것 같다. 어떤 아이디가 좋을지 항상 생각하면서 인생을 살자
제 1장 선을 넘어서는 용기
회사의 시작은 2013년 4월 ‘토스’를 정식으로 세상에 내놓은 것은 2015년 2월, 이승건씨는 스티브 잡스의 스탠퍼드 졸업식 연설 중 “다른 사람들의 생각한 결과에 맞춰 사는 함정에 빠지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견해가 여러분 내면의 목소리를 가리는 소음이 되도록 놔두지 마십시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마음과 직관을 다르는 용기를 가지는 것 입니다.
여러분이 진정 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마음은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 외에는 모두 부차적인 것입니다.” 라는 연설을 보고 내면의 목소리를 따라가 보기로 결정한 후 ‘앱 하나를 만들어보는 거야. 개원은 반년만 미루자 어차피 좋은 자리도 아니었어, 물론 마음속에는 안전핀 하나가 있었다. 언제든 병원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생각을 가졌다고 한다.
->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다 다른 사람들의 견해가 나의 내면의 목소리를 가릴 때가 있다. 그게 기회를 놓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물론 잘못된 관점과 생각을 가지는 것도 있겠지만 뭐 그건 자신의 양심에 달려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멋있다..
‘엡 하나만 만들어보자’ 가벼운 마음으로 일을 벌인 이승건은 꼬박 3년에 걸쳐 결코 끝이 없을 것 같은 실패의 시간을 보냈다. 토스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아홉 번째 제품이었고, 그 앞 여덟 번의 시도가 실패였다. 그때의 기억을 더듬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이승건은 지금도 실패를 질겅질겅 곱씹는다. 실패라는 결과는 고통스러워서, 서로 아이디어를 나누고 희망에 부풀어 일했던 기억마저 지워버렸다.
-> 3년에 걸쳐 실패의 시간.. 사실 상 1번만 실패해도 멘탈이 흔들리고 그것을 바로 잡으려고 엄청난 노력이 들어가는데 3년간의 실패의 시간은 어떠한 성장을 불러왔을까?
팀원 분들은 어떠한 심정이었을까? 월급도 잘 안나오고 성과도 잘 안나오고 개발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 분위기를 어떻게 극복하여서 지금의 토스를 만들게 되었을까?
개발을 하면서 느끼는거지만 팀 분위기, 회사 분위기, 회사 대표의 방향성 등이 개발에 아무런 영향을 안끼친다는 것은 아닌 것 같고,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 극복하였는지는 대표의 역량, 리드의 역량이 어느정도는 있는 것 같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만.. 글에 나온 것 처럼 실패의 결과는 언제나 고통스러운 것 같다.
기업인이 된다는건 수요를 잘 수집한 뒤 물건과 서비스를 만들어 돈 받고 파는 장사꾼이 되어야했는데 이승건은 거꾸로 ‘내가 당신들의 삶을 이렇게 바꿔주겠다’며 아무도 원하지 않는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토스가 서비스를 만드는데 제1원칙인 ‘고객중심주의’에 대한 집착은 이때의 깨달음에서 비롯되었다.
‘고객입장에서 ‘생각해야한다.’는 말은 그저 누구나 하는 듣기 좋은 소리가 아니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야 성공에 가까워진다는 사실을 실패를 견디며 깊숙이 이해한 끝에 나온 것 이었다.
이후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모여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이디어는 분야를 막론하고 100개쯤 되었고, 그 중 토스가 있었다. 이승건과 비바리퍼블리카는 처음부터 ‘핀테크 ‘스타트업’ 이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 다보트도 울라불라도 금융과는 거리가 멀었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하는 금융활동이 송금과 결제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엑티브X를 포함한 각종 보안 프로그램 설치, 휴대폰 본인인증, 공인인증서 발급과 재발급 과정을 모두 거치고 나면 오류, 또 오류였다. 송금과 결제의 불편을 해결할 수만 있다면 ‘대박’이라는 생각에는 팀원들과 동의했다.
서비스를 만들기 전 페이스북에 ‘송금을 간편하게, 10초 만에 송금하는 서비스’라고 적어 올리고 무턱대고 광고를 돌렸다 6000명에게 노출됐고, 35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24명은 광고를 클릭해보기도 했다. 이 정도면 ‘방응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였다.
그럼에도 프로토타입조차 만들어 보지 못했던 이유 우리가 감히 어떻게? 라는 벽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이때 구세군이 나와서 정기 기부 신청서가 탁상 위에 쌓여져 있었는데 , ‘어떻게 무슨 권한으로 내 통장에서 돈을 출금하는 것 일까?’ 이승건의 머릿속을 스친 이 물음표가 시작이었다. 직접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CMS, KSNet를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것을 통해 출금 기능을 간단히 구현했고, 기능이 동작하는 것을 확인한 뒤 티저 홈페이지부터 만들었다. 앱 개발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 실패를 많이 하다 보니 앱 제작에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나서 망하는게 아까웠다.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고 난 다음에 서비스를 만들어도 늦지 않다는 게 3년의 실패에서 얻은 교훈이었다. 이승건이 배경사진을 고르고 문구를 써서 홈페이지를 완성했다.
-> 여기 말만 들어봐도 아무도 원하지 않는 서비스를 만들어서 고객을 서비스에 맞추려고 하는건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요 예측을 디테일하게 조사해야하며 그것은 보완한 서비스가 나와야 고객입장에서 좋은 서비스가 나오는 것 같다.
토스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어떻게 페이스북에 광고를 했는지 알아봐야겠다. 위 와 같이 서비스가 만들어지기전에 어떤 광고를 한다는게 사실 상 아이디어를 누군가 가져갈 수도 있다고 생각을 그런건 어떻게 극복했을까?
카카오톡 포 월렛의 출시
-> 카카오 포 월렛이 출시되고 나서 이승건 대표는 그만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아내의 “망할거면 카카오톡이랑 싸워서 망해라, 망하고나면 유명해지기라도 하겠다.” 라고 하였는데 참 여자친구의 역할도 한 몫을 한 것 같다. 이 후 팀에서 카카오톡의 불편한 점과 어떻게 대응할 것 인지 회의를 한 것도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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