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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사용설명서] NFT의 기본 개념 본문
'대체 불가능 토큰 (NonFungibleToken)'이라는 뜻의 NFT가 '블록체인에 기반한 고유한 디지털 수집품' 이라는 점을 설명하기에 앞서 '수집품'이 무엇인지를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이 수집하는 이유
수집의 핵심은 희소성이다.
무엇을 수집하든 그 이유는 결국 수집하고자 하는 물건이 유한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NFT 시장은 언젠가는 무너질 수도 있을까? 솔직히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NFT는 미술계와 수집품 시장을 괴롭혀온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
-> 사람들은 다양한 유형의 서로 다른 물건들을 수집하는데 이런 부분을 디지털 형태로 된 수집품을 사고 판다는 것이 바로 사람들이 NFT를 이용하는 이유가 된다.
NFT는 대체 무엇인가?
NFT는 암호화폐에 사용되는 기술인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 내역이 검증 된 고유한 디지털 아이템을 뜻한다. NFT는 출처, 소유권의 이력, 희소한 정도가 명확하게 기록되고 투명하게 공개되며, 네트워크에 영원히 존재할 수 있다. 보통 NFT는 특별한 유형의 디지털 수집품 정도로 알려져 있다.
'대체 불가능 토큰' 이라는 용어를 하나씩 나눠 살펴보자
토큰이란 무엇인가?
토큰의 정의 중에는 '기념품'이라는 뜻이 있다.
근데 사실 NFT의 '토큰'은 전혀 다른 곳에서 왔다.
바로 블록체인이다.
NFT를 완전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에 대해서도 약간은 이해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인베스토디아에서는 암호화폐를
'암호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또는 가상의 화폐'라고 정의했다.
지금은 암호화폐가 인터넷상에 존재하는 디지털 화폐라는 정도만 알고 넘어가도 충분하다.
암호화폐로 일어나는 모든 거래는 검증을 필요로 한다.
이 검증 절차는 암호화폐를 보내는 사람이 보내기에 충분한 양의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이 검증 절차가 암호화폐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핵심이다.
비트코인을 예로 들어보자
암호화폐 거래를 검증할 때는 단일 거래가 아닌 복수의 거래에 대한 검증을 함께 묶어 진행한다.
이렇게 묶인 거래내역이 '블록'에 저장된다.
각각의 블록에는 정해진 저장 용량이 있다.
하나의 블록이 다 채워지고 거래가 확정되면 (이것을 '컨펌'이라 부른다.) 그 블록은 앞서 검증이 끝난 블록에 덧부여지게 되며, 그 결과 계속 늘어나는 블록 사실이 만들어지게 되는게 이것이 바로 블록체인이다.
이 절차가 반복될수록 블록체인은 점점 더 길어진다.
암호화폐의 블록체인이란 그 암호화폐로 성사된 최초의 거래를 포함한 모든 결제 목록인 셈이다.
코인과 토큰의 차이
코인: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이더리움과 같이 코인 형태의 암호화폐는 자체 블록체인을 갖고있다.
토큰: 자체 블록체인을 갖고 있지 않은 암호화폐를 의미한다. 대신 토큰은 다른 코인의 블록체인을 활용한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토큰의 예로는
- 게임 크레딧, 스시토큰 이 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상에 존재하는 암호 화폐 토큰을 'ERC20 토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ERC20은 이더리움 상에서 암호화폐 토큰을 생성하기 위한 표준 규격을 뜻한다.
즉, NFT의 토큰은 암호화폐의 토큰을 의미한다. 그리고 NFT는 블록체인상에 존재한다.
대체 불가능하다는 것
토큰이 어떤 의미인지는 일단 확인했다.
그럼 이번에는 대체 불가능하다는 개념을 알아보자
딕셔너리닷컴에 따르면 '대체 가능하다' 는 것은
'물건에 대해 같거나 유사한 것, 또는 통쨰로 혹은 일붑준을 자유롭게 교환하거나 대체될 수 있는 성질'이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서)
달러는 대체 가능하다.
서로 5달러 지폐를 주고받는다면 어떤 5달러 지폐를 주고받았는지에 관계없이 교환 가치는 같다.
만약 1달러 지폐를 잔뜩 갖고 있어서 5달러 지폐 대신 1달러 지폐 다섯장을 주더라도 그 가치는 동일하다.
반대로
'대체 불가능하다'는 것은 유사한 다른 것과 자유롭게 교환하거나 대체 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서)
다이아몬드는 대체 불가능하다. 각각의 다이아몬드는 크기나 색상, 투명도, 컷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NFT도 대체 불가능하다. 각각의 NFT는 고유하며 한 NFT를 다른 NFT로 자유롭게 교환하거나 대체하기란 불가능하다.
하지만 NFT는 왜 고유한 것일까?
인터넷에서 이미지를 다운로드받아 복사하고 공유하는 건 너무나도 쉬운 일이지 않았나?
하지만 이미지를 민팅하여 블록체인상의 토큰을 만듦으로써 이미지를 단 하나뿐인 NFT로 바꿀 수 있다.
-> 인터넷에서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는 것은 가치가 없지만 NFT로 발급을 하게 되면 가치가 있는 이미지로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차이가 생기는 것 같다.
여기서 민팅은 화폐를 주조한다는 뜻의 영어 단어인 민트를 옮긴 것으로 블록체인상에서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코인이나 토큰이 만들어질 때는 민팅 과정을 거친다.
암호화폐의 유통량이란 지금까지 민팅된 코인이나 토큰의 수를 뜻하며,
최대 공급량이란 민팅될 수 있는 최대한의 코인이나 토큰의 수를 뜻한다.
비트코인의 경우 2,100만 개가 만들어지면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는다.
암호화폐와 달러와 같은 화폐의 차이?
달러는 돈을 더 찍어냄으로써 지속적으로 공급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더 많은 달러를 찍어낼수록 달러의 가치는 낮아진다.
이렇게 달러나 기타 명목 화폐는 최대 공급량이라는 개념이 없다.
비트코인의 최대 공급량은 2,100이지만,
ERC20 토큰 중 하나인 유니스왑의 최대 공급량은 10억 토큰이다.
모든 NFT는 암호화폐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지만,
NFT의 최대 공급량은 1이다.
최대 공급량이 1이므로 NFT는 고유하고 대체 불가능하다.
'유사한 다른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유사한 다른 것과 자유롭게 교환하거나 대체할 수 없다.
NFT 종류
- 이미지: 일반적으로 NFT를 만들 때는 큰 화면에서도 선명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해상도가 높은 사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미지의 형태에는 보통 jpg, png와 같은 래스터 이미지가 더 흔히 사용된다.
래스터 이미지는 크기를 확대하게 되면 이미지 질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svg와 같은 벡터 그래픽은 수학 공식을 사용해 여러 점 사이에 직선과 곡선을 그리므로, 이미지를 아무리 크게 확대하더라도 해상도가 떨어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래스터 이미지는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사진을 표현하는 데 더 적합하다.
- 동영상
- GIF(Graphic Interchange Format): gif파일은 짧고 단순하며 자동으로 반복되는 동영상을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되는 파일 포맷이다.
정지된 이미지를 위해 개발되었지만 하나의 gif 파일에 여러 개의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는 특성을 이용해 짧은 영상이나 애니메이션을 담는 용도로도 사용하게 되었다.
오픈시의 nft 컬렉션 페이지에 들어가면 각 NFT의 미리 보기(섬네일)에서 GIF는 처음부터 자동으로 반복되도록 만들어져 있으므로 NFT 소개 페이지나 컬레션 페이지 모두에서 재생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자동으로 반복 재생된다.
다만 GIF는 오래된 기술이라 한 파일에 담을 수 있는 색상의 종류가 최대 256가지 밖에 되지 않는다.
- 오디오: 오디오도 당연히 NFT로 만들 수 있다. 오디오 NFT를 만들 때는 MP3 파일보다는 WAV 오디오 파일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MP3 파일을 음원을 압축하는 반면 WAV파일은 압축되지 않은 음원 그대로 사용하므로 음질이 더 좋은 편이다.
오픈시와 같은 NFT 마켓플레이스에서는 오디오 NFT를 판매할 때 미리 보기 이미지가 필요한데 앨범 재킷이나 다른 이미지, GIF를 사용하면 된다.
- 3D 모델
- 텍스트: 시나 단편 소설, 혹은 책 전체와 같은 글(텍스트)도 NFT가 될 수 있다.
직접 쓴 글로 수익을 낼 방법을 찾고 있다면 NFT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 인게임(in-game) 아이템
- 행사 입장권
NFT의 구성
모든 NFT는 프로그램 코드의 조각이다. 이 조각이 이더리움 체인에 올라가면 스마트 컨트랙트(SmartContract)가 된다.
스마트 컨트랙트란 블록체인 기반으로 체결하고 이행하는 다양한 형태의 계약을 의미하는데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계약 당사자 간 합의한 내용이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 컨트랙트에는 NFT의 코드에 어떤 정보가 꼭 포함되어야 하며, 그 외에 어떤 정보가 더 추가될 수 있는지 등 표준 규격이 정해져 있다.
각 블록체인에서 사용하고 있는 표준은 다르지만
ERC1155 표준을 기준으로 말을 해보자면 다음과 같이 NFT 구성을 규정한다.
- 이름, 메인 콘텐츠, 미리 보기 콘텐츠, 설명, 속성, 잠금 해제 콘텐츠, 지속적 로열티, 공급량
이름과 메인 콘텐츠, 공급량은 반드시 필요하다.
공급량은 해당 NFT가 몇 개 존재하는가를 뜻한다.
설명, 잠금 해제 콘텐츠, 지속적 로열티는 선택 사항이다.
- 이름
- 모든 미술품과 마찬가지로 모든 NFT는 이름을 갖는다.
- 메인 콘텐츠
- NFT의 메인 콘텐츠는 NFT에 담고자 하는 콘텐츠를 뜻한다. 혹은 NFT를 만든 목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디지털 미술품 NFT의 메인 콘텐츠는 이미지, 동영상, GIF, 또는 3D 모델이다.
NFT의 메인 콘텐츠가 비주얼 콘텐츠인 경우 파일 포맷에는 거의 제약이 없다.
오픈시에서 NFT를 만드는 경우, 허용되는 파일 포맷은 다음과 같다.
JPG, PNG, GIF(이미지/동영상), SVG(백터 그래픽), MP4(동영상), WEBM(동영상), MP3(오디오), WAV(오디오), OGG(오디오), GLB(3D 모델) 등이 여기에 속한다. 오픈시에서 허용되는 최대 파일 사이즈는 100MB이다. (빠른 로드 시간을 위해 40MB 미만을 추천하고 있다.)
- NFT의 메인 콘텐츠는 NFT에 담고자 하는 콘텐츠를 뜻한다. 혹은 NFT를 만든 목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디지털 미술품 NFT의 메인 콘텐츠는 이미지, 동영상, GIF, 또는 3D 모델이다.
- 설명
- 설명에는 NFT에 대한 설명 외에도, 저작권이나 상표 정보, 경매 낙찰자가 받게 될 특전 등을 포함할 수 있다. 잠금 해제 콘텐츠는 NFT를 소유한 사람만이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의미하여, 특전은 NFT 제작자가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NFT의 소유자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헤택이다.
- 지속적 로열티
- NFT의 또 다른 혁신적인 기능 중 하나는 창작자가 지속적 로열티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NFT가 판매될 때마다 판매 금액의 일정 이율이 원작자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 NFT의 또 다른 혁신적인 기능 중 하나는 창작자가 지속적 로열티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 공급량
- NFT의 공급량은 보통, 그리고 거의 항상 1이다. 그렇기에 NFT는 고유하고 대체 불가능한 성질을 지닌다.
하지만 공급량이 1보다 크면서도 각각의 NFT가 서로 고유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서) 스리스투지스 <NFT 장사꾼들 NFT> 5/30
이라는 제목을 보았을때 5/30이라는 번호가 있는 NFT가 하나뿐이라는 뜻이다. 즉, 각 NFT의 공급량은 1이다.
- NFT의 공급량은 보통, 그리고 거의 항상 1이다. 그렇기에 NFT는 고유하고 대체 불가능한 성질을 지닌다.
NFT의 데이터 형태
NFT는 ERC721 이라는 이더리움의 NFT 표준을 따르는 스마트 컨트랙트(프로그래밍 코드)인데, 앞서 설명한 NFT의 모든 구성 요소가 스마트 컨트랙상에 규정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공급량과 지속적 로열티를 제외한 NFT의 구성 요소는 스마트 컨트랙트의 메타데이터 영역에 담긴다.
NFT는 스토리가 중요하다.
자신들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경험, 자신들이 지금까지 쌓아 올린 브랜드만으로 자신들도 성공적으로 NFT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곤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오래 지속되는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NFT가 다음과 같은 외적 요소를 갖춰야 한다.
- 창작자가 '왜 NFT시장에 뛰어들었는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이야기'
- NFT로 풀어낼 수 있는 '창작자의 명성'
- NFT의 '미래 가치가 계속 지속되거나 더 높아질 것' 이라는 점을 보장
별 다른 준비 없이 뛰어들어 NFT를 몇 개 만들어보고 즐기기도 하면서 결과를 살필 수도 있다.
하지만 성공을 위해 인생을 바꿀 정도의 노력을 기울일 마음을 먹었다면 외적 요소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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